디폴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모라토리움 비교)

디폴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모라토리움 비교)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말은 과연 무엇일까.오늘은이단어에대해서조금천천히공부해보도록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헤드라인에서 종종 나오니 디폴트의 의미를 알아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어로는 default라고 쓰는 이 경제용어의 사전적 의미는 ‘원금상환 만기일에 지급채무를 이행할 수 없는 상태’ 즉 채무불이행을 뜻하는 말로 만약 채무자가 민간기업이라면 도산 등이 원인이 되고 채무자가 국가라면 전쟁이나 내란, 외환보유액 고갈 등으로 인한 지급불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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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제가 상대방에게 돈을 빌렸는데 지금 갚을 능력이 전혀 없어서 결국 갚지 못하는… 상환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중국 납땜이 디폴트 위기에 빠지면서 세계 경제면에서 자주 이 단어를 접할 수 있었는데 이제 의미를 알았으니 내용 파악에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 단어와 자주 비교되는 말이 있는데, 바로 ‘모라토리움 모라토리움’이다.

이는 또 무슨 뜻일까. 아래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라틴어로 지체한다는 뜻인 ‘모라리’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국가 단위 채무에 대한 지급 유예’를 뜻하는 단어다.

즉, 나는 지금은 돈을 줄 수 없지만 나중에 줄 테니 기다려달라는 뜻으로 쉽게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모라토리움은 한마디로 채무의 이행을 다음으로 연기 또는 유예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두 단어 모두 현재 채무 이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디폴트는 아예 상환할 수 없는 것이고, 모라토리움은 지급 기간이 유예된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해 구분해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모라토리움을 선언하면 일단 채권 지급을 중단하기 때문에 디폴트를 면할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대신 이를 선언했다는 것 자체가 채권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당연히 신용도는 추락한다.

이를 선언한다고 무조건 망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해당 국가는 유동성 관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처럼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왜 한국도 1997년 외환위기 상황을 겪지 않았나. 어려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당시 한국도 디폴트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외채 상환에 필요한 외화가 부족해 모라토리엄이 불가피하자 결국 국제 신용 유지를 위해 IMF 구제금융을 받은 것이다.

이후 신용 붕괴는 막았지만 장기간의 저성장을 초래하게 됐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디폴트의 의미를 정리한다면 ‘국가 규모의 채무불이행’을 말한다고 보면 된다.

두 글자로 줄이면 ‘부도’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보통 디폴트라고 하면 개인이나 단체의 채무불이행보다는 국가적 채무불이행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앞서 설명한 모라토리움이 “나중에 갚을게”라는 선언이라면 디폴트는 “전혀 돈이 없다.

나는 돌려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간단히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둘 다 신용도 하락 측면에서는 마찬가지로 최악이지만 디폴트가 더 심각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지금 보면 또 제2의 항대그룹으로 불리는 자오가 디폴트 선언을 공식화했다고 한다.

참고로 자오는 중국 25위 부동산 개발사인데 역외에서 발행한 달러채권 규모는 항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고!
(울음) 다들 아시겠지만 혼다도 뭐 현재 공식 디폴트 상태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지만 중국 부동산 업계는 올해 계속 여러 업체가 default를 내놓으면서 연쇄 파산 위기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아무튼 오늘은 이렇게 자주 뉴스에서 볼 수 있는 단어, 디폴트의 의미에 대해 모라토리엄과 비교하며 함께 공부했다.

다음에도 더 도움이 되는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