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태안여행_해안사구,봄날풀빌라,천리포수목원(feat.8개월 아기)

2022.3.18 코로나가 거센 요즘. 복직을 앞두고 육아휴직을 한 신랑 아이 셋이서 오붓하게 지내는 요즘.여행을 계획해 간 기록을 몇 자 적고자 한다.

안전이 최우선이고 길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다보니 <태안>으로 가게 되었다.

태안의 유명한 ‘봄날’ 풀빌라를 예약하게 됐다.

가격이 비싸지 않지만 가격이 중요한지 예약이 어려워 거의 한 달 전에야 자리를 예약할 수 있었다.

바비큐도 할 수 있지만 아기가 너무 어려서 바비큐는 깔끔하게 포기해!

3/10-3/11, 1박2일 여행 기록 시작-1. 신두리 해안사구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신랑이 태안 여행을 검색하던 중 한국에 모래 언덕이 있자 깜짝 놀랐다.

나도 신기하니까 꼭 가보자고 약속했고 첫날 방문하기로 했어.

유모차가 운행이 어려울 것 같아서 아빠가 아기띠를 하게 됐어!
올 때 내가 아기띠를 하고~ 아무튼 아빠 품에 안긴 뚜뚜 너무 귀여워.마스크를 너무 많이 벗어서 눈을 찔러 결국 최대한 사람을 피해 옷으로 막으면서 이동

방문후기) 해안을 따라 넓게 위치해 있고 코스가 3개로 나누어져 있어 선택 가능한 점이 좋아 걷고 싶은 분들은 추천!
하지만 관리하시는 분이 따로 없어서인지 노마스크/흡연하시는 분들이 있어 조금 당황스러웠다.

겨울이라 풀이 거의 없고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더 예뻤다고 서로 이야기하고 마무리가–

2. 태안의 봄날 풀빌라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진상1길 277-123

(1층) 아기를 위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어서 다행이야!
오션뷰.. 물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깨끗 계속 카시트에 있다가 누우면 기분좋은 뚜뚜(1층 부대시설) 부엌에 거의 필요한 것이 있는데 인덕션은 1개라는 것을 참고. 프라이팬은 없고 냄비가 하나 있어!
오리 주물럭이 오리전골이 됐대… 식탁과 의자가 분위기 좋게 자리잡고 있고 생화병이 있지만 볼 시간도 없다.

큭큭큭큭큭큭큭 카펫이 깔려있고 뚜뚜가 보행기를 타고 있어서 직진할 수 없어서 좋았다? 화장실 사진은 따로 안찍었는데 깨끗해서 다행이다.

(어린이제품도 주시길 잘했다.

) 가져가서 나중에 크면 쓰자.)

(2층) 침대가 있어 재우면 즐거워 보이는 뚜뚜. 하이하이 아기에게 위험했기 때문에 침대 옆에 뚜뚜 침구를 놓고 소파 의자로 막아 재웠다.

자기 전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
침구도 푹신푹신한 창문도, 테이블도, 빈티지한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오른쪽 수영장) 의자 2개 테이블 1개_앉을 시간이 없다.

그래도 수건 걸어두기에 좋은 물은 물 추가(5만원)해서 34도로 적당하고 온도가 계속 유지되는 시스템(그래서 수영을 무려 3번이나 했어) 아기 추가(3만원)해서 숙소비만 30만원이 넘었지만 그래도 사생활로 안전하고 좋았어.사진 찍을 때마다 인생의 샷샷

이곳에 오면 생애 첫 수영복을 구입한 울투투_신기하게 남자아이들은 대부분 공룡물에서 떠다니지만 겁이 없는 상태여서 장난감을 주고 놀아줬다.

사진 찍을 때 꼬박꼬박 카메라 봐주는 귀염둥이 🙂

물놀이하다가 배고플까봐 얼른 씻고 맘마를 먹였는데 궁금한게 너무 많은지 안먹어ㅠㅠ 대신 저희가 배고파 준비해 온 오리고기 열심히 조리(마트가 멀리 있으니 다 준비해 오세요~)

아무튼 뚜뚜 낮잠 잘 때 핸드폰으로 카메라 켜고 워치랑 연결해서 보고 우리 둘이 수영 wwwwwwwwwww잠깐이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둘만의 자유에 정말 즐거웠다.

정말 잠깐이었지만 (아들이 일찍 잤잖아)

어쨌든 3시에 칼처럼 체크인하고 11시에 체크아웃해 푹 쉬던 숙소의 정책이 바뀌면서 아기처럼 어린 아기는 방문이 어렵다.

휴…다행이야ㅠㅠ!
좀 더 크면 또 놀러와요 :))

3.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해변 근처의 아름다운 수목원 – 입장료 어른 : 9000원(생각보다 비싸서 당황;;)이면 그만이었다.

사랑스럽고 예뻤다.

태안에 갔다면 꼭 가보세요.

수목원을 보면 너무 배가 고팠다 안전 최우선이기 때문에 외식을 하지 않았던 우리지만.. 바다 근처이기 때문에 생선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이곳저곳 음식을 찾아보고 선택한 장소-인생 4컷을 찍기 위해 태안읍에 가야하기 때문에 그 근처의 맛집 <미식가>로 갔다.

예약을 하신게아니라 정식은 NO-생선구이2인+생선튀김(미식가후기) 강강추!
생선을 엄청 많이 주는데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생선가스가 진짜 부서진다.

. 너무 맛있다ㅠㅠ 반찬들도 다 너무 맛있어서 아기가 있다고 더 궁금해서(눈치채우지 않음) 얼른 나와서 맛있게 먹었어요아~(카페 탕후기) 추천!
시그니처 커피(땅콩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빌로와 비슷함), 아이스초코라떼(아이스크림 듬뿍!
좋아요)

내 생애 첫 우리 가족 태안여행_태안에 대한 좋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트뜨가 잘 있어줘서 스무스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이렇게 좋았다고 쓰게 돼서 기쁘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곳저곳 많이 다녔을 텐데 아쉽다요즘 생각에는 정말 돈을 많이 쓰느라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돈을 더 써서 안전하게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우리 항상 셋이서 한팀_삼총사!
같이 이곳저곳 여행하면서 추억을 많이 만들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