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2 1화 네 번째

알술범잡 2. 1화 리뷰(4/12).양양 방화 살인 사건

난잡2에서 다음은 방화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대부분의 범죄는 고의성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화재의 경우 잘못 발생한 불(실화)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것이 언급됐다.

그 이유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치명적이고 걷잡을 수 없이 피해가 클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씨는 산불 관련 전시관인 숲사랑 전시관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낙산사 화재 상황을 영상화한 스크린이 있었다.

산불이 나면 잔불 제거를 위해 갈퀴로 잔해를 긁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그곳에 시체라도 있으면 시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그 광경을 보는 사람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된다고 한다.

불은 보통 증거 인멸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러나 화재를 도구로 살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대표적 사건인 2004년 양양일가 방화 살인사건에 대한 얘기가 이어진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동네 주민으로 학부모회에서 만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돈을 빌려준 상황이었고,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돈을 돌려주라고 했다는 것이다.

가해자들은 빛 독촉에 부담을 느껴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을 갖게 되고 친분을 이용해 피해자와 피해자의 자녀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불을 질러 살해한다.

가해자는 처음에는 목격자로 성행했다고 한다.

주변에서 불을 발견해 신고하자 가해자는 직접 소방차를 맞아 안에 사람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가해자의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 마을에 자신이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줬고, 피해자가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자신에게 돈을 갚지 않고 남은 가족과 목숨을 끊은 것 같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증거가 드러남에 따라 진실이 밝혀졌다.

신발장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차용증이 나온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가해자를 조사하기 시작했는데 사건 당일 가해자가 휘발유와 수면제를 구입해 자신의 차로 피해자의 집을 지나는 광경이 CCTV에 잡혔다.

이로 인해, 가워즈씨는 검거되었다.

일부러 설치한 불에는 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화재 감식을 할 때는 바닥을 모두 걷어내고 흔적을 찾는다고 한다.

인화물질을 뿌리면 (휘발유와 같은 것) 뿌린 형태 그대로 물결자국이 나온다고 한다.

양양 화재사건에서는 피해자의 몸에도 파도의 흔적이 있었고 현장 곳곳에 불을 지른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의 몸에서도 나왔다는 것은 피해자를 불에 확실히 죽이겠다는 목적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양양 사고 현장에서는 가스, 누전 등 다른 화재 원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의도적인 화재가 아닐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는 누전이라고 한다.

누전의 경우, 쇼트등에 의한 화재에서는 단락자국이 발견된다고 한다.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발화지에서 30004000도의 고열이 발생하지만 구리가 녹는 점이 1000도 정도이기 때문에 구리가 녹아 단선되고 단선된 부분의 구리가 녹거나 굳어진 흔적이 남는다.

이런 흔적이 없으면 고의 화재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화재사고에서는 피해자가 발견된 위치도 중요하다고 한다.

의식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불을 피해 도주할 수 있는 문이나 창문 쪽으로 도망가거나 불을 잠시 끄거나 막을 수 있는 물이 있는 부엌이나 욕실로 도망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다른 상황을 의심할 수 있지만 양양화재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잠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바닥에 있었을 뿐이었지만 기도에서 그을음이 발견돼 화재 당시 호흡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불이 나는 순간에 살아 있었던 것이다.

살아 있는데도 불을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는 것은 약물로 의식을 잃었거나 무력화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하고 누군가가 고의로 방화를 해 살해한 계획적인 방화 살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양양 사건의 가해자는 이 범행 3일 전에 방화 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남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낼 요량으로 방화 살인을 시도했다.

불을 질렀지만 내연의 남자는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의 기억이 없어 당시에는 가해자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범행에 불을 이용하는 것은 범인의 심리적 성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범인들은 방화로 스트레스를 풀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사건 범인의 경우도 1년에 한두 차례씩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데, 아마 이것이 본인이 저지른 화재로 인한 상처가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가해자들은 평소 불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풀고 가까운 불을 이용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양양 일가 방화 살인사건 가해자는 무기징역형을 받았다고 한다.

화재로 사람을 사상시키면 형량이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일반 살인의 경우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방화 살인의 경우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규정돼 일반 살인에 비해 최저 형량이 2배 높다.

그만큼 불이 위험하고 통제가 어려워져 불특정 다수나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포스트는 정남규 사건과 방화범죄의 위험성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