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작가가되었습니다.(feat. 책 출간

2021년 6월 9일 출간계약 022년 3~4월 출간예정 신은영 작가

2021년 3월 12일 책쓰기 선언

2021년 12월 28일 출판사로부터 전화가 왔어요.퇴고와 2022년도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새해 파이팅을 하다가 전화를 끊고 지금은 제 책에 자신있게 블로그에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21년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가 초고를 쓰다가 알게 된 것이 있으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간절히 원하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누구나쓸수는있지만개인마다쓰기가어려운분야가있다는것도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겪었던 일, 겪었던 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장소를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저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로미메이트 15개 미션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못 썼을 거예요. 앞서 말했듯이 스스로 자신을 깨뜨릴 수 없다면 자신을 깨뜨릴 수 있는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자신을 바꾸는 방법.

2021년 3월 로미처럼 책 쓰기에 합류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10개월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과연 ‘내가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쓰고 있었어요. 정경미 작가의 지도와 함께한 동기들의 피드백을 통해 제가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어 집단 지성의 힘을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새벽같이글을쓰면서모두나만의경험을담은초고를완성했습니다.

‘초고는 쓰레기’ 이랬는데 그게 쉽지. 그렇게 안 되더라고요 어떤의미로이렇게문장이어떠한지를경험으로알수있었습니다.

알고있던지식과나만의단어를찾아내고글을쓰려고노력했던시간이었습니다.

로미처럼 5기 동기이신 분들

조사한 출판사에 투고를 한 후, 울리는 전화를 받지 않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어요. 왜 못 받았는지 생각해 보면 제 원고에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는 걸 알았어요. 제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제 글이었는데 왜 자신이 없었을까요? 정말오랫동안글을쓰면서집중이잘됐나하는아쉬움이들었죠. 올인

책쓰기에만모든걸걸걸은게아니었어요. 큰애와의 활동과 블로그 투고를 그만둘 수 없었기 때문에 병행했던 게 제겐 무의식중에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하지만그생각이빈칸블로그활동을하면서다른분들에게도움이되는저를보면서많이달라졌습니다.

책을 쓰면서 시간을 내서 했던 블로그. 멈추지 않고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게도 여러 출판사에서 연락을 받았고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연락을 주신 회사와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하는 날 서울까지 동행했던 남편이 내게 해준 말은 당신의 글에 자신감을 가져라였습니다.

전 왜 그렇게 저를 못믿었을까요?

2021년 6월 9일 도장을 찍고 나서 안심하며 편집장의 좋아요.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지금의 나라면 처음부터 내 글을 믿고 걸려오는 전화도 피하지 않고 잘 받을텐데. 그때의 내가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했겠죠. 계약했던 그날, 저보다 좋아했던 남편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해요.

그리고 로미처럼 책 쓰는 1기 선배님들, 길화경 작가님과 정윤진 작가님이 함께 해주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제가 대놓고 티를 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

그날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은영이라는 이름이 귀엽다고 해 준 길화경 작가의 계약 축하 꽃다발을 안겨 준 힐러리 정윤진 작가. 생각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자신이 없었는데… 생각하면 항상 옆에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용기를 주세요.

저도 받은 사랑 다른 분들께 꼭 나눠드릴게요

책 계약을 끝내고 처음 퇴고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던 것 같아요 즉,사람에따라서다르지만은초고와퇴고중에무엇이더힘들것인가라고생각이된다면은저는퇴고라고생각을하시면될것같습니다.

그런데 퇴고하기는 하면 할수록 좋은 문장이 된다고 하기 때문에 좋은 문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책 쓰는 거 정경미 작가님이 이끌어주셔서 가능했던 거죠 글을 쓰는 일이 글을 쓰는 일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와 계약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도 알았어요. 책이 나오면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도 책이 나온 동기분들의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함께 글을 썼기 때문에 그 글에 진심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아마 안 봐도 책 쓴 작가님이라면 다 알 거예요. 그리고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응원하고 싶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

이미 베스트셀러지만 좀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싸 아싸~

김세희 작가님, 장진철 작가님 힘내세요~~

책을 쓰고 블로그를 하다보니 이제 알게되었습니다.

‘죽을뻔해도 끝은 있다’는 것.

끝나고 나서는 배울 게 많았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걸.

그처럼 힘들었던 블로그 5개를 채우는 게 지금은 처음일 때보다 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과거 힘들어도 멈추지 않고 계속 썼기 때문 아닐까요?

책을 쓰는 작가 노트(with 로미) 책을 쓰겠다고 선언하면서 매일의 내가 쌓여 지금의 내가 됐다.

집이 일터인…blog.naver.com

뭔가 부족하지만 부족하게 발행 버튼을 누르는 신은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