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베스트 펜션 1박 숙소 후기 [여행후기] 남해 독일마을 가성비 호텔 모텔

10월 4일 월요일은 대체휴일이었어저는무슨이유였는지공휴일도모르고이렇게연휴가시작되는금요일퇴근시간에알게되었습니다.

흐흐 뭐가 그렇게 생각이 많은지

아무튼 가족들과 서둘러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 낚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여수에서 4년을 살다보니 낚시에 대한 두려움이 없네요~ 하긴 작은 손가락 굵기의 큰 지렁이도 아무렇지도 않게 잡는 맏딸이라…

여수로 갈까? 여수는 살았지만… 광주에서 가기에 가까워서 요전에 향일암 여행도 다녀왔으니까..이번에는 남해로 가볼까?머릿속에서 계획을 세웁니다.

이제 토요일 출발은 이제 안 됐으니까 잘 준비해서 일요일, 월요일 1박 2일로 가보자.토요일 아침부터 여기저기 연락해봐야겠어요.제 기준(1박에 15만원 미만)에 맞는 호텔이나 펜션, 모텔은 모두 예약 풀장이네요 부인과 상의 끝에 일단 가자… 안 되면 올게 ^^;; 그리고 출발합니다.

첫 목적지는 남해 독일 마을. 매우 유명하며 원래 이번 주는 맥주 축제가 있어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되었습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시고 도착해서 보니 너무 예쁜 바닷가에 마을이 만들어졌네요~ 여수의 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풍경과 정취를 듬뿍 느꼈습니다.

토끼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입구의 작은 카페,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의 고달픈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에 들러 잠시나마 딸에게 한국의 역사를 보여줬습니다.

식사는 독일 마을에서 유일하게 전기 자동차 충전 설비(7kw/h) 2기를 주차장에 설치해 놓은 보아스트라덴에서 독일 가정식 요리와 핫도그를 먹으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기차를 이용하신다면 부아스트라덴으로 충전기를 꽂아놓고 식사를 이용한다고 주변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저는 추천합니다.

^^)

독일 마을에서 서너 시간 잘 돌아다녀 이제 낚시하러 포인트를 찾습니다.

첫 목적지는 조정마을 방파제.위치도 좋고, 원투던지기나 가위낚시에도 좋은 장소로 보였어요.

독일 마을에서 방파제로 가는데 GS25에서 좌회전했어야 했는데 길을 잘못 들었어요.역시 처음 갈 때 실수가…

차를 돌리는데 오른쪽에 조금 오래돼 보이는 모텔이 보였어요.

“잠만 자는데 저런 데 온돌방 이런 거 있지 않아?” 애들이랑 이불 깔고 자면 되지 않을까?자, 들어가 보겠습니다.

저기, 초등학교, 유치원. 다 같이 묵을 수 있는 방이 있나요?’ 다행스러운 방이 있었어요.가격도 엄청 쌌어요.

이번 황금연휴에 네 명이 잘 수 있는 방이 6만원. 어… 일단 짐 풀고 낚시 나가기로 하고 방으로 올라가봅시다.

아, 모텔을 호텔로 간판을 바꿔 달았군요. -.-

시설 깨끗하긴 한데 역시 세월의 흔적이 많이 있네요뭐 호캉스도 아니고 잠만 잘 목적이니까… 방은 더블침대를 2개 붙여놓고 4명이서 자기엔 충분한 공간이 있네요~ (일반적인 모텔방에 더블침대를 2개 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욕실도 봐요 시설은 확실히 노후했지만 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욕조도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온수도 잘 나오고 수압도 좋고…

다들 피곤했는지 침대에서 쉬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금 쉬었다가 낚시하러 나가기로 했어요저는 낚시 장비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차를 타고 내려와 장비 준비를 합니다.

호텔(이하 모텔이라고 합니다.

) 출입구 오른쪽에 BBQ가 생기게 하고 바람막이를 위한 바람막이도 설치되어 있어서 뭔가 노력한 흔적이 보이네요~ 이게 뭐지?

BBQ장 옆에 작은 작업창고가 있더라구요~ 궁금해서 거기에 가봤는데.. 오오, 작은 횟집 수족관이 있거든요.감생이 4차 1마리와 큰 낙지 2마리, 작은 낙지 2마리… 해삼까지…

어? 사장님이 횟집을 했었나?그래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낚시 포인트도 들을 겸 커피 한 잔 마시게 됐어요사장님은 이 모텔을 인수한지 대략 5년정도 되었고, 원래 낚시를 좋아해서 남해에 정착한 외부인이었지요~(제 로망이네요.

그래서 혼자서 모텔의 청소 관리 리모델링까지 진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래도 사장님은 이 모텔에 큰 애착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꼭 잘하고 싶다고 해서… 자신감과 열정이 너무 잘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이곳저곳 찍어서 올리게 된거죠.저는 이런 사장님의 열정을 너무 좋아해서… 이런 분들이 성공을 해서 다시 한 번 선량한 영향력이 확산됐으면 좋겠어요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베스트 모텔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가족이 묵을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10월2일~4일까지 연휴에도 4명이 숙박하는데 6만원입니다(쌉니다.

    )

2) 시설이 좋지 않습니다.

노후한 부분이 많고 복도 역시 전형적인 모텔 복도입니다.

다만 깔끔합니다.

있을 것 같고 호캉스 같은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가성비는 정말 좋습니다.

3. 1층에 자율조식/간식판매대가 있습니다.

커피(믹스, 원두), 라면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율정산 방식입니다.

넣고 싶으면 넣고 무료 이용하고… 단골이고 젊은 남녀 두 분은 자연스럽게 여기를 이용하고 계시거든요.

4. 서울에서 낚시를 목적으로 내려오는 개인 / 팀이 있다면 여기가 멋집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룻밤 묵을 수 있고 이른 아침부터 북미 조항에 가서 갯바위 낚시를 추천합니다

5.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 낚시 포인트, 여행 코스 가이드를 잘 해 주시네요~

우리는 1~2시간 휴식 후 초전방파제로 낚시하러 출발했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해보니 이미 자리는 없네요~ 후후후. 그리고 담배를 피우시는 조사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기가 힘드네요~ 하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북미 조항에 차를 댑니다.

북구항에서 미조리 공민관에 조금만 올라가면 바다 광장이 있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낚시를 하려면 이만한 장소가 없네요~

애기들이 있고 저희 여기 살아요.낚시는 2시간정도 했는데 낚싯대 세대로 6번정도 잡으셨네요

덕분에 혹돔과 성대모사 한 마리를 낚았습니다.

짧은 시간에 맛보고, 아이들도 즐겁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막내가 힘들어 보여서 조금 낚시하다 빠졌지만, 즐거웠습니다.

지금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와 맥주를 사서 급하게 잡은 숙소로 돌아오겠습니다.

1층에 전자 레인지가 있으므로 이용할 수 있고, 라멘 만드는 기계도 있으므로 직접 라멘을 끓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간식 먹이고 씻기고 했더니 벌써 9시가 넘었네요. ^^와이프와 맥주 한 캔씩 하고, 오늘의 마무리를 해 보겠습니다.

열정 넘치는 모텔 사장도 알았고 낚시 포인트도 알았고, 독일 마을에서 역사도 배우고 맛있는 식사도 했고.우리가족의 첫번째 남해 나들이는 괜찮았지요~

혹시 남해로 낚시하러 가십니까?남해 베스트 호텔&펜션에서 가성비 좋게 1박하고 새벽에 갯벌을 출항해 보세요.~저는 강추합니다겨울이 오기 전에, 친구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갯바위 낚시를 한 번 해야겠네요.

즐거운 밤 되세요~ 즐겁게 읽으셨으면 공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