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의 재탄생, 대림미술관 에코 업사이클전 TONG’s Vintage : 기묘한 통의 만물상
+ 오래되어 쓸모 없게 된 물건들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형태로 거듭난 작품을 보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대림미술관의 전시를 알게 되어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 사전에 예약을 하였습니다.
마침 예약한 날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이었어요.어떻게 이런 우연이!
!
뜻깊은 날 환경에 관한 전시를 볼 수 있었고 자매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
톤즈빈타지: 기묘한 통의 만물상 2021.5.20 THU-7.25 SUN 대림미술관
화-일요일 10AM-7PM 목, 토요일 10AM-8PM(연장운영) *전시종료 1시간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 이번 대림미술관 전시는 무료 관람입니다!
대신 ‘CHANGE WEMAKE’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날짜와 시간을 정해 사전예약을 하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 #CHANGEWEMAKE #대림미술관과 함께 SNS에 올리면 끝!
!
예약한 시간에 올린 SNS 포스팅과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 예약 시간 10 분 전부터 15 분 후까지 입장할 수 있으므로 늦지 않도록 합시다.
대림미술관 톤즈빈타지 : 기묘한 통의 만물상 2021년 5월 20일 THU-7월 25일 SUN [영업시간] 화-일요일 10AM-7PM 목, 토요일 10AM-8PM (연장운영) * 전시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단 5/31 정상개관) booking.naver.com
+ 저는 미술관에 가는 길에 가져간 텀블러 사진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텀블러, 손수건, 에코백, 자전거 등등..환경을 위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어떤 사진이라도 OK!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대림미술관+대림미술관은 지하철 이용 시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차로 갈 경우 경복궁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저는 전시를 볼 때 도센트를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시간을 참고하시어 가능한 전문가의 전시해설과 함께 관람하시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을 것입니다.
+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수많은 익숙한 장난감들
실제로 이번 전시는 버려진 물건의 자연분해 속도에 따라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연분해 속도가 느린 유리-플라스틱-철-천-나무-종이-친환경 소재 순인데요.아이들 발길을 따라가자 유리 섹션을 지나갔네요.^^;;
아이들과 제가 버린 플라스틱 장난감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래되고 쓸모없고 버려진 플라스틱 장난감이 익숙해져서 기쁜 만큼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흰 다발은 뭔지 짐작이 가시나요?일회용 마스크를 생산할 때 버려지는 원단이래요.우리가 써버리는 일회용 마스크도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생산하면서 버려지는 자재량도 어마어마하죠.ㅠㅠ 수백 톤 단위로 쌓아가는 일회용 마스크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해 의자를 만들었네요!
+ 위 작품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파이프로 제작된 스툴 시리즈입니다.
버스 손잡이나 계단 핸드레일 등을 만드는 생산공정 중 1년에 50톤씩 폐플라스틱이 폐기된다고 합니다.
+ 플라스틱 다음은 분리된 철제나 금속재료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바다바다는 자동차 부품에 그려진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 저는 비건 소재를 활용하여 만든 옷과 수거된 의류나 버려진 옷자락으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패브릭 섹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한층 올라갈수록 분위기도 유니크하게 연출되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나무와 종이의 오래된 물건들을 캔버스로 만들어 그림을 그리고 버려진 신발장으로 다양한 형태의 의자와 조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D
+ 그 중에서도 바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은 북극곰 거북이 등의 동물이었습니다.
살 곳을 잃어가는 북극곰과 쓰레기로 고통받는 거북이 이야기를 이미 많이 들어와서 자주 얘기했거든요.혜혜를 좋아하는 동물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도 환경을 생각해야 합니다!
+ 마지막은 땅속에서 자연분해가 용이한 재료로 만들어진 오브제였습니다.
특히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전체 공간을 아우르는 미디어아트가 눈길을 끌죠.
+폐기물로 전락하는 일상의 수많은 물건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일상의 작은 노력과 변화를 다짐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수확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말고도 여러 작품이 많습니다.
TONG’s Vintage : 기묘한 통의 만물상은 시간마다 사전예약을 하여 사람들에게 끌리지 않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상,
+ 대림미술관 전시만 보고 오는 것이 조금 아쉽다면 경복궁 길을 따라 청와대 쪽으로 걸어 #청와대사랑채에서 잠시 쉬거나 #삼청동 길을 따라 걸으며 북촌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맛집도 많잖아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매와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